[국제유가] 유럽 불안감에 소폭 하락...76.37달러

입력 2010-05-12 06:43 수정 2010-05-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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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EU)이 7500억유로(약 1조달러) 규모의 구제금융기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재확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3센트 (0.6%) 내린 배럴당 76.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8센트(0.4%) 상승한 배럴당 80.4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주말 조성키로 한 대규모 구제금융기금이 유럽 재정위기를 막을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로 인해 유로는 달러에 대해 다시 하락했다.

이날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전날 1.2787달러보다 0.6% 떨어진 1.270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량 전망치를 8538만배럴로 18만배럴(0.2%)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지만 유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75만배럴 가량 늘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유로존 위기가 재확산되자 오히려 금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에 힘입어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9.50달러(1.6%) 상승한 온스당 122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장중 온스당 1225.3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종가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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