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1일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중국의 제지업계 대비 현저히 저평가 됐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0~12년 예상 평균 EPS에 Target PER 10.0배를 적용했다"며 "▲중국 내수 시장 성장에 따른 폐지 수요의 증가 ▲중국제지업체 2010년 예상평균 PER 21.3배 ▲선진국의 자원재생기업들의 5년 평균 PER이 20배임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이하 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제지관련 지주회사"라며 "원재료인 폐지수집부터, 재생펄프 그리고 완제품인 백판지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이나하오란의 2010년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1% 증가한 2893억원, 예상순이익은 54.1%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폐지부문의 2010년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8% 증가한 18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