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80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국제여객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했으며 화물의 매출액은 너년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59억원에서 1270원으로 32.3%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 상향조정 폭이 0.2%로 미미하지만 수요를 낮추고 수득률을 높여 마진이 좋아졌으며 유리비 추정치도 낮췄기 때문에 영업이익 상향조정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영향은 화물수요 지표를 좀더 지켜봐야 할것으로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전년대비 6월 화물수요의 증감률이 5월보다 둔화될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유럽사태의 영향일지 단정짓기보다 7~8월 수치와 글로벌 메크로 지표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IFRS 이슈에 대해서는 현금유출의 이슈는 아니지만 규모에 따라 부채비율 급상승 등 잠재적 위험요소가 남아 있어 운용리스의 부채인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