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정성룡, 최다 선방 골키퍼 2위

입력 2010-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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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이 최다 선방 골키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10 남아공월드컵 골키퍼 선방 부문에서 정성룡은 2위를 마크했다. 이는 실점에 관계없이 유효 슈팅 선방으로만 책정된 통계다.

정성룡은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전에서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백전노장 이운재(수원)를 밀어내고 2-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지난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비록 4실점했지만 수 차례 선방하며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정성룡은 2경기에서 총 9차례 유효 슈팅을 막아 빈센트 에녜아먀(나이지리아, 14개, 2경기)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의 리명국은 브라질전에서 총 8차례 유효 슈팅을 막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알렉산드로스 조브라스(그리스, 8개, 2경기)와 페르난도 무스렐라(우루과이, 7개, 2경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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