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탈통신 글로벌 일등 기업' 도약 선언

입력 2010-07-01 10:00 수정 2010-07-0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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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컨버전스 전략 마련, ACNㆍLTE 등 차세대 통신기반 주력

▲이상철 LG U+ 부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힐튼호텔에서 열린 비젼선포식에서 새롭게 바뀐 LG U+ CI가 담긴 사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임영무 기자)
올해 1월 통신 3사 통합 후 사옥 이전과 사명 변경 등을 거친 LG U+(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탈통신 프로젝트’내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을 통해 기존 통신사업자 관점의 ‘텔레콤’이란 사명을 과감히 떼어내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담은 이름으로 혁신적인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공개한 탈통신의 주요 전략은 ACN(AP Centric Network)과 차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 U컨버전스에 기반을 뒀다.

이상철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출발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탈통신’으로의 출항을 선언한 것”이라며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잃어버린 IT 강국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마치 펭귄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날아가고 집채만 한 범고래가 인간이 만든 제방을 넘어 망망대해로 가듯이 지금의 갇혀진 틀을 벗어나 세계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가 제시한 U컨버전스는 궁극적으로 고객융합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장소와 단말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IT기기를 연결해주는 고객융합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의미가 내포 돼 있다.

이를 위해 유무선의 All-IP와 100Mbps 고속 서비스가 가능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ACN(AP Centric Network)’, 차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객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Converged Home ▲Social Mobility ▲Smart Workplace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 및 투자 형태로 우수한 서비스와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관점에서 솔루션을 디자인함으로써 ‘온국민 디지털 해방’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LG유플러스 비전선포식에는 고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해 회사 발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최장기 가입고객 등 LG유플러스 기네스 고객이 초청되고 고객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회사를 상징화한 B-Boy 퍼포먼스도 열렸다.

LG유플러스 서울역 본사에서는 기존 3세대보다 10배 이상 빠른 멀티스크린, 동영상 및 VOD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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