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전준우는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5로 팽팽하던 9회초 승부를 가르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경기에 출장한 전준우는 공격과 주루 부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3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켈빈 히메네스의 공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점수를 2-0으로 벌렸고 5회에는 3루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느린 땅볼을 쳤지만 빠른 발로 출루했다.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은 롯데는 9회에만 무려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가을잔치 첫 승전보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