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②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리더십·인성교육 조화

입력 2011-01-2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졸업생들 초대해 새로운 학습기회 제공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은 리더십 강화와 함께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MBA(경영학 석사) 과정으로도 유명하다.

2년 과정의 풀타임 MBA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전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4주 코스인 예비과정을 거쳐야 하는 철저함도 겸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와튼스쿨의 엄격한 MBA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본격적인 MBA 수업은 입학 첫 해 대인관계를 조화롭게 하는 ‘소프트 기술(soft skills)’과 리더십 등이 강화된 핵심코스부터 시작된다.

소프트 기술은 리더십 향상에 필수 요건으로 팀워크, 팀 플레이어, 갈등해소능력, 감정관리능력, 인간관계 등의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핵심코스에서 학생들은 60명씩 집단을 구성해 소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과제를 하게 된다.

두 번째 해에는 이 대학원이 제공하는 과목 가운데 최소 1가지 전공을 들어야 한다.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MBA 프로그램은 풀타임과 똑같은 교수진에다, 들어야 하는 과목도 거의 비슷하며 풀타임과 같은 석사학위를 부여한다.

수업은 2년동안 격주 주말(금·토요일)에 진행되며 두 번째 해에는 1주일짜리 국제 학술여행 등 글로벌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와튼스쿨은 첫 번째 해는 핵심과목에 집중하고 두 번째 해는 대부분 선택과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장려하고 있다.

효과적인 팀워크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는 코스를 통해 리더십과 개인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이 대학원은 졸업생들을 초대해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평생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MBA와 차별화된다.

와튼스쿨은 졸업생들이 7년마다 다시 캠퍼스로 돌아와 1주일간 집중적인 경영자 과정을 밟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캠퍼스는 269에이커 규모로 도시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부 시설은 경영자 MBA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생, 박사과정 학생들이 공유하기도 한다.

캠퍼스에는 강의실 48개, 스터디룸 57개, 실습실 4개, 스터지 라운지 2곳, 기숙사 등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미국 동부의 사학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도서관, 박물관, 갤러리, 운동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와튼스쿨은 훌륭한 재원, 분석적인 정확함, 학생들의 다양성 등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만 재무, 마케팅, 회계 등의 분야는 훌륭한 반면 세계적인 MBA로서 지리적인 위치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6,000
    • +3.6%
    • 이더리움
    • 5,035,000
    • +8.19%
    • 비트코인 캐시
    • 726,500
    • +5.75%
    • 리플
    • 2,038
    • +5.11%
    • 솔라나
    • 338,300
    • +4.77%
    • 에이다
    • 1,420
    • +7.25%
    • 이오스
    • 1,144
    • +3.91%
    • 트론
    • 281
    • +3.31%
    • 스텔라루멘
    • 682
    • +1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8.05%
    • 체인링크
    • 25,570
    • +6.41%
    • 샌드박스
    • 842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