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BS금융에 대해 실적주의 면모를 과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BS금융은 자회사의 주식이전방식으로 설립된 최초의 지방 금융지주사로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4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신주발행주식수는 1억9337만9899주로 기존 부산은행 1억8668만3650주 대비 약 3.6% 증가하게 된다. 상장일 BS금융의 주당 평가가격은 1만4300원으로 산출됐다. 시초가격은 평가가격의 90~200% 사이에서 동시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의 1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약 178.3%,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0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순익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는 2011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추정 ROE는 약 18.5% 수준으로 실적주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 PBR은 0.96배로 장부가치를 하회하고 있어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현저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행은 PF대출 규모가 가장 작고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이 낮은 반면 커버리지비율은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은행 중 건전성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추가 발생할 수 있는 건설사 부실 우려에서도 가장 자유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