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하루만에↑…신재생에너지주 '훨훨'

입력 2011-05-31 15:35 수정 2011-05-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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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84%) 상승한 484.5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기가 몰리며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며 오전장 중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거세지자 투자심리가 대폭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그리스에 추가 구제금융을 지급하는 쪽으로 유럽 당국의 의견이 모아졌다는 소식에 오후 들어 대폭 증가하자,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장 막판 지수 상승탄력에 힘을 불어넣었다.

수급상황도 우호적이었다. 개인이 248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19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종이 3% 넘게 상승한 가운데 금속,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반도체, 출판, 섬유, 제조업 등은 1~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엿새 연속 상승하며 1.95%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2.85%), OCI머티리얼즈(3.11%), 동서(1.11%), GS홈쇼핑(1.18%), 포스코 ICT(1.24%), 네오위즈게임즈(3.92%), 메가스터디(4.40%)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CJ E&M(-2.39%), CJ오쇼핑(-0.82%), SK브로드밴드(-0.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대체에너지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독일이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급등한 것.

태양광에너지주인 성융광전투자, CU전자, 에스에너지 등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미리넷(7.30%), 티모(5.39%), SDN(3.96%)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풍력 단조업체인 태웅이 전날보다 3400원(8.29%) 급등한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490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39개 종목은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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