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신규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 확대로 연간 매출 약 2300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 상당의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먼저 김포공항 면세점의 경우 지난 22일 그랜드 오픈으로 연간 약 1000억원 규모 매출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화장품 매출 비중이 80% 이상이어서 연간 약 40억원(OPM 4%) 수준의 영업이익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부문에서는 비즈니스 호텔과 위탁호텔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로 기존 호텔사업대비 높은 7%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홍콩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화장품 전문점이 약 300개점까지 늘어날 계획”이라며 “영업외적으로도 올해 12월 2008년 발행한 회사채 약 10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통해 약 40억원 이상의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