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SK C&C에 대해 올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 C&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8%, 41.4% 늘어난 2조4304억원, 249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인수한 중고차 매매업체인 엔카네트워크의 예상 매출액 518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이 더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 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에 불구하고 지난해 인수한 중고차 매매업체인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SK C&C는 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다”며 “SK와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순자산가치(NAV) 대비 35% 할인 거래돼 있는 현재 주가는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