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 개최…투자방안, 온실가스 감축 논의

입력 2012-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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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가 만나 자원산업을 새로운 투자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6차 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양국은 에너지·자원 수급 동향과 전망, 에너지 정책, 투자제도 등을 소개하고, 광물자원·석유가스·우라늄·에너지효율·탄소배출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세부 의제에 대해 협의했다.

호주는 우라늄·아연·니켈 매장량 세계 1위, 철광석·유연탄 4위의 세계적인 자원부국이자 세계 최대의 석탄, 철광석 수출국으로 우리나라 해외 광물자원 투자 제1위 국가이자 제1위 광물수입국이다.

우리나라는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을 수석대표로 17개 기관 30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호주측은 타니아 콘스태블(Tania Constable) 자원에너지관광부 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19개 기관에서 33명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연탄, 우라늄 등 호주내 광물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 확대와 액화천연가스(LNG) 국내도입 확대, 신규 해상광구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의 배출권거래제(2015년 도입예정), 투자방향 등의 정보교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자원개발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호주 자원개발 진출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우리 기업이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롱 유연탄, 가스공사가 장기 LNG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지분을 투자한 Gladstone LNG와 Shell Prelude 프로젝트 등의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롱 유연탄광(NSW주 시드니분지)은 현재 한국전력이 참여 중으로 탐사권 연장 승인이 심사중이다. 또 GLNG프로젝트(퀸지랜드 내륙)은 가스공사 지분을 15% 가지고 있으며 2015년 2분기에 생산 예정이다. Prelude FLNG프로젝트(서호주)는 가스공사 지분이 10%로 2016년말 상업생산이 개시예정이다.

한편, 호주측이 신규 해상광구, 우라늄 광산 프로젝트 개발·도입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희망함에 따라, 구체적 프로젝트 발굴·참여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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