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쳐)
김하늘은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드라마 '해피투게더'에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연기가 참 힘들었다. 보통 눈물을 안 흘리면 눈 밑에 티어스틱이나 안약을 사용하는데, 오종록 감독님은 그런 방법을 쓰지 않고 내가 눈물을 흘릴 때까지 기다렸다. 거짓말 안보태고 세시간을 기다렸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늘은 "현장에 가는게 너무 싫고 밥도 못 먹고 선배들한테 죄송하다는 말을 못했다. 그러다 중후반 정도에 송승헌과 둘이 포옹을 하고 헤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눈물이 나왔다. 눈물이 안 그쳤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옆에서 전봇대 잡고 울었다. 감독님이 '그 뒤에 전봇대 잡고 울던게 진짜 연기다'라고 하셨다. 그 이후로 눈물 연기가 쉬웠다.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흘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