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하고 중장기 측면에서도 운송 효율성 및 고정화주 확보로 매출액 증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73억원(전년대비 11.0%), 영업이익은 399억원(13.7%), 순이익은 249억원(41.3%), 영업이익률은 5.7%, 순이익률 3.6% 달성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국내 대형 종합물류업체는 ‘규모의 경제’와 수송 효율성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인 매출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영업실적 호조세와 함께 CJ GLS와의 통합 작업, 해외 물류업체의 M&A 등으로 기업 내재가치 상승세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장기 외형 확대로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할 것이며, 향후 주가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012년 3분기말 자산총계는 3조7852억원, 부채총계는 1조4411억원, 자본총계 2조3441억원, 순차입금은 6012억원 등으로 3분기말 기준 유동비율은 126%, 부채비율은 61%, 순차입금비율은 26%에 머물고 있다”며 “육상운송업체 중 가장 양호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현금 창출능력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보여 중장기 고성장성을 위한 M&A 재원 마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