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새정부 중소기업부 신설해야”

입력 2012-12-20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정책거버넌스 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조직이 ‘청’단위로 있다 보니깐 중요 이슈가 소멸되는 경우가 있다”며 “중기정책을 챙길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급 부서로 조직을 개편할 경우 중기부가 정책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어 타 부처와의 협의가 훨씬 원활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올해 4차례에 걸쳐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던 점을 강조하며 정책 공약 이행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업계에서 바라는 것은 거창한게 아니고 박 당선인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줬으면 하는 것”이라면서 “삼불문제, 납품단가 등과 관련한 제도가 대기업에 유리한 쪽으로 돼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이 부분에서 조정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박 당선인이 지난 8월 간담회 당시 “정부의 역할은 손톱 밑에 박힌 가시 빼주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공감하며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한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 박 당선인에게 바라는 사항으로 △인수위원회 구성시 중소기업 인사 참여 △(가칭)국민통합 경제민주화 위원회(행정기구) 설치 △하도급대금 협동조합 조정협상권 부여 △소상공인 골목상권 보호 △중소기업 글로벌 진흥재단(가칭)설립 △중소기업의 기업은행 주주 참여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는 지속성장 어려움이 있으며 중소기업 중심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 공약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열심히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공정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244,000
    • +3.29%
    • 이더리움
    • 5,584,000
    • +7.38%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8.55%
    • 리플
    • 3,482
    • +5.52%
    • 솔라나
    • 329,100
    • +6.23%
    • 에이다
    • 1,653
    • +15.27%
    • 이오스
    • 1,625
    • +9.58%
    • 트론
    • 416
    • +7.49%
    • 스텔라루멘
    • 636
    • +8.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10.14%
    • 체인링크
    • 40,910
    • +28.57%
    • 샌드박스
    • 1,176
    • +2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