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에서 3분기 B&S, 4분기 길드워2, 그리고 내년 1분기 북미/유럽 와일드스타 등 순차적인 해외 신작 출시 모멘텀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33.3% 상회하면서 컨센서스 최고값 48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리니지2, 아이온, 국내 B&S 등 기존 게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비용 증가율 둔화와 리니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719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B&S는 현재 1차 CBT가 진행 중이며 3분기 상용화 이전부터 아이템판매를 통한 실적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B&S는 Free to play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초반 사용자유입이 기존 월정액게임 대비 월등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별로 산재된 모바일 개발인력을 통합시키고 독자적인 개발 및 인센티브 체제를 확립한 상황이다”면서 “온라인게임의 노하우가 모바일로 이식될 경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모멘텀은 2014년 이후 발생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