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김해숙·‘스파이’ 문소리·‘관상’ 김혜수, 관록의 여배우가 온다

입력 2013-09-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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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철이', '스파이', '관상'의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올 하반기 관록의 여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에서 바보엄마 순이 역으로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는 김해숙과 5일 개봉한 ‘스파이’(감독 이승준)의 문소리, 11일 개봉하는 ‘관상’(감독 한재림)의 김혜수 등이 영화계 연기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해숙은 온갖 병치레로 강철을 힘들게 하는 엄마 역을 맡아 강철 역의 유아인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숙은 ‘무방비 도시’의 소매치기 대모부터 ‘박쥐’의 시어머니 라여사까지 매번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지난해 ‘도둑들’에서 연륜의 연기파 도둑 ‘씹던 껌’으로 변신,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연출을 맡은 안권태 감독은 제작보고회 당시 “엄마 ‘순이’의 캐릭터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엄마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고, 시나리오 단계부터 김해숙씨를 염두하고 작업 했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문소리는 ‘스파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설경구의 부인으로 등장, 남편이 스파이인 줄 모르는 바가지 100단의 여자 안영희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능청스럽고도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하며 연기 내공을 제대로 발휘할 예정이다. 그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이후 10여 년 만에 재회한 설경구와의 호흡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코믹 액션 연기를 통해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도둑들’을 통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이번 작품에서 눈치로 관상을 보는 한양 최고의 기생 연홍 역을 맡아 팔색조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연홍은 어려서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캐릭터로 산속에 칩거하고 있는 천재 관상가 내경을 한양으로 불러들이는 결정적 인물이다.

이렇듯 ‘깡철이’ 김해숙, ‘스파이’ 문소리, ‘관상’의 김혜수는 관록의 여배우로서 영화계 새로운 볼거리를 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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