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 그러나 이에 따른 기업의 폐해와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인식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대기업을 둘러싼 국민들의 반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만 지고 있는데요.
한국경제를 받들고 있는 한국의 기업,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기업의 이미지와 이익에 있어 우수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사회적 기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공익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개개인의 행복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식이 강하게 사로 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업은 단지 한 국가 내에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 마련이 필요하고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에 사로잡힌 기업이미지가 아닌 착한 소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미지 구축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영리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창출된 수익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소비자들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듯 기업 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도시락을 나누고, 일자리를 만들고, 다시 그 이윤을 사회와 나누는 착한 기업” SK그룹의 행복도시락의 TV광고 속 구절입니다. 행복도시락은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제조, 배송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정신을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감성과 소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 기업들이 소비자들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나아가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가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점점 더 삭막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감성과 소통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을 담은 사회적 기업,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입니다.
최정은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ㆍ한국선진화포럼(www.kfprogress.org) 홍보대사1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