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현대·기아차 해외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월 24일 재상장 이후 14% 주가 수익률을 기록, 철강주 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며 “주요 수익원인 차강판 분할했으나 향후 3년간 현대·기아차 해외법인 증설에 따른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3년간 하이스코 해외법인의 3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매출액 12.1%, 영업이익 33.2%을 기록했다”며 “현대·기아차 해외법인 생산능력 성장이 3년 CAGR 16.2%로 하이스코의 해외법인 실적 성장은 현기차 해외법인 생산능력 증가와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17년까지 현대 기아차 생산능력은 미국, 중국, 러시아, 터키, 브라질에서 평균 50% 성장이 예상된다”며 “4년 CAGR 7.6%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에서 상기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 87% 수준”이라며 “지난해 2분기말에 상업생산을 시작한 터키 및 중국 소주 법인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