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로 밝혀져 "시라소니 실화 들어보니…전설의 인물 답네"

입력 2014-02-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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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사진=KBS)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주인공 신정태(김현중)의 정체가 시라소니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의 관심은 실존인물이자 싸움으로 김두한보다도 실력자였던 시라소니에게 쏠렸다.

주먹으로 한 세상을 풍미했던 시라소니는 당대 싸움으로 유명했던 김두한보다도 실력자로 알려졌다. 1916년 신의주에서 부농의 아들로 태어나 가계가 기울자 신의주와 만주 사이를 오가는 기차를 도비노리(달리는 기차에 타고 내리기)해 밀수로 생계를 유지했다.

1945년 7월에는 친구를 초주검시킨 일본 깡패 40명과 단신으로 대적해 승리하였다 한국이 해방된 뒤에는 월남해 이화룡 등의 명동 폭력단과 함께 지냈다. 당시 김두한은 이성순을 형님으로 모셨다는 일화도 있다.

또 일본 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수 있을만큼 싸움 실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라소니는 1953년에 정치깡패 이정재가 이끄는 동대문 폭력단에게 유인당해 폐인이 된 이후 폭력계를 떠났다. 시라소니는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그의 아들 이의현은 목사가 됐다.

햔편 26일 방송된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가 자신의 아버지 신영출(최재성 분)이 죽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는 길거리에서 일본 낭인들의 습격을 받았고 낭인들은 "대답은 이기는 자만이 들을 수 있다"며 칼을 휘둘렀다.

신정태는 검을 들고 달려드는 낭인에게 화려한 무술 실력을 선보이며 이들을 물리쳤고, 이를 본 왕백산(정호빈 분)은 놀라워하며 "늑댄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고 말해 김현중이 시라소니였음이 밝혀졌다.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소식에 네티즌은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시라소니 남자라면 모를 리 없지"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정말 깜놀했다"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버림받은 새끼호랑이... 의미심장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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