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사업조정 JYP엔터, 올해는 힘받나

입력 2014-04-07 08:51 수정 2014-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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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4-0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적자계열사 등 정리...합병 효과 본격화 전망도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가 사업 재조정을 통한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비상장사인 JYP와 합병을 한 JYP엔터가 사업 재조정과 합병 시너지 본격화를 통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JYP엔터의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JYP엔터는 지난해 적자 계열사인 JYP푸드의 보유지분을 처분한데 이어 에이큐(AQ)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청산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2012년에는 JYP크리에이티브를 청산했다.

JYP엔터는 지난 2011년 미국 소재 한식당인 크리스탈벨리(Kristalbelli) 운영 등을 위해 10억8000여만원을 투자해 JYP푸드 지분 64.3%%를 취득했다. 그러나 JYP푸드는 2012년 14억6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에 빠졌다. 2013년에도 9억2700만원의 순손실을 지속했다.

JYP엔터는 또 지난해 미쓰에이, 백아연 등의 매지니먼트를 담당하던 에이큐엔터를 청산했다. 에이큐엔터는 JYP엔터와 합병하기 전 비상장사인 JYP가 지분 100%를 투자해 2008년 설립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JYP엔터와 비상장사인 JYP가 합병하며 별도의 회사를 운영할 필요성이 떨어짐에 따라 지난해 청산을 진행했다. 에이큐엔터는 지난해 93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JYP엔터는 앞서 2012년에도 JYP크리에이티브를 청산했다. JYP엔터는 지난 2011년 미국 현지 음반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 13억8700만원을 투자해 JYP크리에이티브를 설립했지만 이듬해 17억18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자 청산 절차를 밟았다.

지난 2년간 적자 계열사 정리와 합병을 통한 사업 재정리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JYP엔터의 종속회사는 미국법인, 중국법인, 일본법인, JYP픽쳐스 등 4곳으로 정비됐다.

부실 계열사 정리와 합병 효과 본격화 등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2PM 소속사 JYP와의 합병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비상장사의 매출이 포함되면서 250억원 이상의 순수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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