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규제로 상가대출 물꼬 트나

입력 2006-06-29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금융감독원이 대형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상가대출의 기회 확대로 옮겨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까르면 은행권의 일시적인 위축이 있다 하더라도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만큼 시중 은행권이 과거보다는 관대한 처분을 내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창구지도까지 나선 금감원의 강도 높은 규제에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시중 은행권의 일시적인 움직임일 가능성도 커 주택이외의 대출상품 지원 의지가 확고한지는 관망해 봐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개발사업 시행사 청담기업(주)의 박선배 이사는 “은행권이 당장의 조치를 취할것으로 생각지는 않지만 분명 금융당국의 강력한 조치는 대출 환경의 변화를 두게 될 것이다”며 “이런 맥락에서 상가 분양가의 평균 30%를 유지하고 있는 대출 비율이 다소 상향조정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했다.

반면 국민은행 개인여신심사부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아직까지는 대출 운용의 기조변화는 없다“며 ”그렇다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상가대출의 기회가 확대될지도 현재로선 요원한 상황이다“고 했다.

우리은행 대출계 관계자도 “상가대출과 관련해 평균 30%선을 기준으로 점포의 가치에 따라 대출비율을 가감하는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며 “주택규제에 따라 상가담보대출의 범위나 규모가 커질지는 더 두고봐야 할것이다”고 했다.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막연한 풍선효과보다는 경기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며 오히려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자본대비 대출비율이 높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대출비율의 확대가 투자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은 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4,000
    • +0.95%
    • 이더리움
    • 4,765,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3.02%
    • 리플
    • 1,966
    • +1.29%
    • 솔라나
    • 325,600
    • +1.02%
    • 에이다
    • 1,356
    • +3.67%
    • 이오스
    • 1,114
    • -0.89%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58
    • +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15%
    • 체인링크
    • 25,360
    • +7.73%
    • 샌드박스
    • 86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