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에서 노크코드를 사용하는 장면. 사진제공 LG전자
노크코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보안솔루션으로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리하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비밀번호 설정은 3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해 8만개 이상의 경우의 수가 존재하며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올 초 출시한 ‘G프로2’에 노크코드를 처음 탑재했으며, 이후 선보이는 스마트폰에도 프리미엄과 보급형을 구분하지 않고 이 기술을 적용했다. ‘G2’, ‘G플렉스’ 등 기존 출시된 모델에도 노크코드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노크코드 관련 특허들을 출원했으며, 올 초에는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거지는 ‘노크온’ 기능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노크코드, 노크온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크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확보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