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크코드’ 특허 등록

입력 2014-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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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에서 노크코드를 사용하는 장면.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는 스마트폰의 대표 UX(사용자경험)인 ‘노크코드’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노크코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보안솔루션으로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리하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비밀번호 설정은 3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해 8만개 이상의 경우의 수가 존재하며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올 초 출시한 ‘G프로2’에 노크코드를 처음 탑재했으며, 이후 선보이는 스마트폰에도 프리미엄과 보급형을 구분하지 않고 이 기술을 적용했다. ‘G2’, ‘G플렉스’ 등 기존 출시된 모델에도 노크코드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노크코드 관련 특허들을 출원했으며, 올 초에는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거지는 ‘노크온’ 기능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노크코드, 노크온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크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확보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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