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뎅기열 비상이 걸렸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6일(현지시간)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자가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뎅기열을 퍼뜨리는 모기 서식처로 지목되고 있는 도쿄 공원들을 대상으로 뎅기열 모기가 있는지 구체적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도쿄 도심의 신주쿠교엔 공원은 7일부터 폐쇄되며 이 지역에 있는 모기를 포획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한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고열과 두통,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은 낮지만 특효인 백신이나 치료제 등은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