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나경원 회동…3년 만에 맞잡은 손, 의미는?

입력 2014-10-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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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나경원 회동

(사진=뉴시스)
서울시청에서 박원순·나경원 회동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3년 만에 서울시청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박원순·나경원 회동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나경원 의원이 제안하고 박원순 시장이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박원순·나경원 회동은 이날 오후 1시 33분경 시작됐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1시31분경 집무실 문 앞에 나와 나경원 의원을 기다렸고, 같은 시각 나경원 의원 역시 집무실 앞에서 대기하다 집무실로 들어섰다.

박원순 시장의 안내로 시장실에 들어선 나경원 의원은 먼저 "서울시청에 오고 싶었는데 언제 불러주시나 했다"며 "바쁠 텐데 흔쾌히 제안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진작 좀 모셨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시장실 가이드를 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박원순·나경원 회동이 진행되며 나경원 의원은 "서울시가 어떤 일을 할 때 우리의 협조를 받을 일이 많을 것 같고 우리도 서울시와 같이 해야할 일이 많다"며 "우리가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에 교두보 역할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의 정례협의회 운영을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선거 땐 당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끝나고 나서 시정을 하다 보면 당보다는 시민의 소망이 중요하고, 당을 떠나 협력해야 할 일이 많다"며 "특히 정부에 요청할 일이 많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또한 "특히 정부 차원의 복지사업이 늘면서 시 재정 부담이 크니 새누리당 서울시당 차원에서도 정부 지원이 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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