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감찰 활동을 전담하는 특별감찰팀을 신설키로 했다. 최근 잇따른 감사관들의 비위행위가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28일 삼청동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66주년 기념식에서 “조직 내부의 자정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해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부산저축은행 부실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업계 1위 골리앗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는 수많은 저축은행 거래자들과 금융권에 상당한 충격을 던졌다. 이제는 예금을 날린 저축은행들의 절규와 부실을 눈감아준 정부 관계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모습이다.
부산저축은행을 쓰러뜨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는 여전히 출구가
감사원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금품 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과 관련 30일 감사원의 독립성 확보와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양건 감사원장의 지시로 오늘부터 TF를 가동,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해 기획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