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환자 본인의 폐동맥 판막으로 손상된 대동맥 판막을 대체하는 ‘로스(ROSS)수술’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성인 환자에게 ROSS수술이 시행된 건 약 20년 만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김 교수가 올해 8월 말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
이번 추석은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료대란 상황에서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 의정갈등의 심화로 최근 ‘응급실 뺑뺑이’가 속출하는 가운데 연휴 기간에는 더 큰 응급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연휴에 대비해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발생 가능한 상황으로는 화상, 기도폐쇄, 골절 등이 있다.
먼저 명절 요리를 준비하던 중 기름이 피부에 튀
대원제약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DW-1022’ 개발을 소개했다.
기존 비만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
대구 도심과 초등학교를 뛰어다니던 멧돼지 2마리가 경찰이 쏜 실탄과 승용차에 부딪혀 사살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대구 북구 북부정류장 인근에서 “멧돼지 2마리가 돌아다닌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했지만, 그 사이 멧돼지는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이후 당국은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가 2마리라는 사실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다른 병원에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된 고난도 척수종양 환자의 무수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종교적 신념, 감염 우려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무수혈 수술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까다로워 이를 자신 있게 시행할 수 있는 의료진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당시 입었던 와이셔츠가 병원의 의료폐기물을 담는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 대표가 입었던 피 묻은 셔츠를 부산대병원이 아닌 4일 진주에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틀 뒤였다.
경찰은 사건 수사 초기 피의자 김모(67) 씨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박형열 정형외과 교수(교신저자)와 서울성모병원 김영훈 정형외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척추 골절의 수술적 치료 과정에서 골절 부위에 골형성 단백질을 주입하면 뼈가 재생되는 골유합 과정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박형열·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척추 골절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불안정성 척추 골절로 수술이 필요한
전립선비대증은 만성질환으로 천천히 진행되어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겨울철과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약 복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발견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시중에 파는 상당수의 감기약(콧물, 가래, 종합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성분과 에페드린 성분이 방광근의 수축을 방해하거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 6일이다. 명절이면 장거리·장시간 이동으로 피로가 쌓이기도 하고, 평소와 다른 명절 음식에 과식을 하게 되면 탈이 날 수도 있다. 또 선선한 가을이지만 음식이 상하는 경우 식중독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안전처의 도움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식중독균 예방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을
국내에서 7년 만에 고양이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대규모 확산을 비롯해 사람과 친숙한 동물인 만큼 인체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고양이에게서 인체로 감염된 사례가 없고, 감염 위험성이 낮아 반려묘나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의 고
최근 국내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19일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이 국내 감염 추정자라 국내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확산하고 있죠. 특히 1~5번째 엠폭스 확진자는 해외 또는 의료기관에서 감염됐으나, 이후 감염자들은
폐렴 증세로 또 늦춰추후 일정도 미확정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무기한 연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폐렴 증상으로 26일 출발 예정이던 중국 방문을 연기했다.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늦춘 것으로, 이번에는 추후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룰라 대통령은 인플루인자 A로 인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노 마스크’ 로 신학기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입학식도 치렀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이전의 학교현장으로 정상화하기 위해 신학기부터 이전보다 완화된 수준의 방역지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교내 코로나 확산 우려’와 ‘책임 소재 부담’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된다.
조희연 교육감, 서울 종암중
경제전문가 5인 대상 ‘2023 경제전망’ 비대면 인터뷰 진행 중국 리오프닝, 대면서비스 등 호재일 수 있으나…중국 의존도 줄여야 제언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낮게 점쳐…가계부채, 건전성 관리 유의 당부
미국, 중국 등 패권 국가들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뚜렷하지 않다. 이들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역시 불투명하다. 금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이종이식학회(IXA) 기준을 준수한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된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내에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종이식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종
‘웃는 남자’, ‘데스 노트’ 등 지난해 뮤지컬 공연이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2022년 한 해 동안 738만 명이 뮤지컬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뮤지컬 티켓판매액이 공연예술계 전체 티켓판매액의 76%에 달하면서 역대급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데이터를 토대로 낸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30일 전국 초·중·고교 1700곳이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 만에 교실에서 ‘노 마스크’가 가능해졌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실내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뀌는 이달 30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주간 전국 초등학교 818곳과 중학교 465곳(중 1∼2학년 기준), 고등학교 458곳(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권고로 전환됩니다. 방역당국은 올겨울의 7차 유행이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 아래, 설 연휴가 끝난 다음 주부터 완전한 일상회복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프리’ 아닌 3곳은 어디?
이번 1단계 의무 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곳은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감염
“전 세계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장 잘되는 나라는 한국입니다. IT 기술도 잘 돼 있고, 의료진의 수준도 높습니다.”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회장(닥터나우 이사)는 10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비대면 진료 입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비대면진료 역사는 20년이 넘었다. 각 정부마다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