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멸 위기에도 혼외출생 편견佛, 동거인 법적 보장 출산율 높여시민결합 세계적 흐름 받아들여야
정부가 작년 3월 저출산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6월 19일에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각 부처의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도 빠르면 연내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국민 대다수가 자녀를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전국의 만 20~44세 2000명(미·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결혼을
국민 10명 중 8명은 결혼제도의 다양한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시민연대계약인 일명 ‘팍스(Pacte Civil de Solidarite)’가 일례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한국 사회는 자학적이고 가학적인 인구 감소로 소멸 중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올해 2분기 0.75로 급락했다. 합계출산율 0.75는 가임기의 여자가 평생 0.75명을 낳는다는 의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5160만 인구는 2050년 4740만, 2070년 3740만으로 급감한다. 한국 사회는 소멸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계속 0.75로 머물지는
한동훈 후보자, '인권 문제' 서면 답변 뜯어보기"차별금지법, 소수자 보호 취지 공감…여론 수렴 절차 필요""성소수자, 본질은 소수자 인권 문제…관련 제도는 사회적 합의 필요""전장연 시위, 다수가 어느 정도 불편 감수…무한정 허용은 안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입법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보편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동성 커플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법적인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13일 국회의장에게 “성 소수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주거, 의료, 재산분할 등 공동체 생활 유지에 필요한 보호기능 등이 포함된 법률을 제정할 것을 권고”했다.
현행 ‘건강가정기본법’은 가족을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요즘 가끔 멍 때리며 컴퓨터 모니터에 외국 명소 사진을 띄워놓고 흐뭇한 상상에 빠져보곤 한다. 이제는 코로나와 평생 함께 가야 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백신 접종 후에 그나마 ‘보복적’ 여행이라도 떠날 생각에 위안을 삼는다. 역시나 대리만족하기 좋은 영화를 찾다가 오래전에 봤던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를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결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곽정은은 28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통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기 위해선 친구가 꼭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곽정은은 “나이 41세에 혼자 어떻게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라는 사연에 “이런 고민하는 사람은 너무 환영이다. 결혼을 꿈꾸고 있다
‘부부의 세계’ 극 중 김희애 남편의 예고편 마지막 발언이 화두로 오르내리고 있다.
‘부부의 세계’ 3회 예고편은 지난달 29일 공개돼 3일 오후 현재 조회 수 80만을 앞두고 있다.
‘부부의 세계’ 3회 예고편에서 김희애 남편 박해준은 한소희와 김희애 두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대사를 연기했다. 자신마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지인에
폴리아모리가 무엇일까.
폴리아모리가 1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다뤄졌다. 폴리아모리로 짐작되는 한 남성이 4명의 여성을 한 번에 만나온 것.
폴리아모리는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 비독점 다자 연애를 뜻한다. 두 사람 이상을 사랑하지만 파트너를 속이며 양다리를 걸치는 것과 달리 파트너를 속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순한
잊을 만 하면 화제 되는 단어가 있다. '폴리아모리'가 바로 그것. 연애 관련 TV 예능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는 이 단어와 관련 사연은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기 일쑤다.
폴리아모리는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의미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일부일처제를 비판하기도 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사랑'이란 단어 앞에는 '독점적'이란 수식어가 내포돼 있다. 한 여자(남자)와 한 남자(여자)로 시작하는 결혼 제도야말로 이러한 사랑의 중심에 있다. 하지만 이런 가족 구도에 반기를 드는 이들이 있다. 이른바 '폴리아모리' 얘기다.
폴리아모리는 간단히 '다자 간 연애'로 번역된다. 일대일 관계가 아닌 둘 이상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이다. 사
청년 2명 중 1명은 결혼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 중 3명은 현 사회에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가 통용되지 않으며, 실제로 사회의 불공정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4일 발표한 ‘2019년 2차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청년 상당수는 결혼과 출산, 행복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조사는
'성평등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주제로 청년 여성이 경험하고 생각하는 주거정책의 개선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청년 참여 성평등 정책 추진단 '성평등 드리머' 주거 분과 집담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성평등 드리머' 주거 분과는 지난 4월 출범 이후 100일 동안 공공임대주
“발열로 시작해 오한으로 끝난다”, “하기 전에는 공작, 하고 나면 당나귀”, “전쟁터에 나갈 땐 한 번, 바다에 갈 땐 두 번, ○○할 땐 세 번 기도하라”, “3개월 사랑하고, 3년 싸우고, 30년 참는다”….
결혼에 대한 말들이다. 성격과 성장 배경이 다른 남녀가 만나 함께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려주는 명(?)문구들이다.
결혼 생
KBS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는 결혼인턴제 및 졸혼(卒婚) 이야기가 양념으로 등장한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대의 드라마에서 기존의 결혼 관행에 물음표를 제기하고 있는 걸 보니, 결혼의 의미도, 결혼의 위상도 세월 따라 변화하지 않을 도리가 없구나 싶다. 1970년대 서구에선 이미 결혼 안식년제를 주장했던 가족학자도 있었으니, 한 사람과 백년
서울도서관이 4월을 맞아 봄맞이 도서 전시 ‘2017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DVD자료를 포함, 150여 권의 도서를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나홀로’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 결혼제도의 의미와 가족패러다임의 변화, 다문화사회의 등
지난해 미국 유수 일간지가 선정한 올해의 책 100선(選) 중 비소설 부문 1위에 오른 책의 제목은 ‘All the Single Ladies’였다. 지은이는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레베카 트라이스터(Rebecca Traister). 책 내용은 부제인 ‘비혼(非婚) 여성과 독립 국가의 부상(浮上)’에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여기서 싱글 레이디 및 결혼하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은 동일하다. 그러나 불행한 가족의 모습은 저마다의 얼굴을 갖고 있다.’ 톨스토이가 남긴 명언이다. ‘연애는 화려한 오해요, 결혼은 참혹한 이해’란 산뜻한(?) 주장도 있다.
1970년대 중반 미국의 사회학자 제시 버나드는 ‘행복한 결혼의 패러독스’란 논문을 발표했다. 버나드에 따르면 결혼한 여성들 다수는 자신이 결혼을 통해 기혼여
최수종-'아내가 결혼했다'[스타을 움직인 이 한권의 책]
지구촌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실제 연예인 축구단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이는 스타가 바로 최수종이다. 최수종 역시 브라질 월드컵을 기다리는 한 사람이다. 최수종은 현재 TV조선 드라마‘불꽃 속으로’주연으로 나서고 있다.
최수종은 실제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