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한때 경매 부동산은 황금알 낳는 거위로 불리기도 했다.
시세보다 훨씬 싼값에 매입이 가능해서 그렇다.
더욱이 잘만 하면 법원 경매로 나온 부동산을 매입해 단기간에 2배 이상 차익을 남기는 경우도 없지 않아 그렇게 불리는 것도 별 로 이상하지 않을 거다.
그러나 요즘 경매 시장은 별로 재미가 없다.
물건 자체가 적은데다 경
법원경매물건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경매 부동산에 대한 높은 수요로 법원경매 낙찰률이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진행된 전국 법원경매는 총 1만146건으로 이중 4257건이 낙찰돼 낙찰률 4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6월 1만4840건 중 6320건이 낙찰돼 낙찰률 42.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까지가 경매가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6997건 중 357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51.1%로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낙찰가율도 90%를 기록해 2007년 92.3%를 달성한 이후 8년 만에
여름 비수기에도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7월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1510억 3167만원으로 전달(1020억 7065만원)에 비해 47.97% 증가했다.
이는 7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총액(4506억 567만원)의 3분의 1을 차지할 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