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입사원이던 1981년 초, 당시 국제 담당 이상운 상무가 나를 불렀다. 퇴근길이었다. “내일 오후 청와대의 최창윤 정무비서관이 만나자고 하니 참고할 거리가 있으면 정리해 달라”고 했다. 퍼뜩 며칠 전 발표된 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5개국 순방이 떠올랐다. 동시에 얼마 전 한국에 들렀던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대한 경제사절단(
지난달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우리 기업의 역할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었다.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업의 앞서가는 결정이 없었다면 오늘도 없었다”며 성공의 비결을 기업에 돌렸다.
앞서 4대 그룹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394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분야도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면담한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업이 투자와 고용의 주체라는 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거죠.”
4대 그룹 고위 관계자는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는 현상을 이같이 냉정하게 진단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미국 현지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기업인 방북 요청 주체를 두고 청와대와 북측 인사의 말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가 18일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북측 요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지 불과 30분 만에 북측 인사가 “우리가 요청했다”고 정반대 말을 했다. 이에 청와대는 “북측 요청은 없었다”고 재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
문재인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처음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평양은 처음 와봤는데 마음에 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니깐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남측 경제인과 리용남 내각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호텔 건너편에 한글
“정부의 대북 정책에 들러리만 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경제인 방북단에 주요 그룹 총수 등이 포함되면서 남북경협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선 대기업이 정부 들러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실적으로 당장 구체적인 대북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 대기업 35개사가 중국 경제사절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중에는 이원준 롯데그룹 부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정택근 GS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대
녹십자셀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녹십자셀은 6일 미국 메릴랜드(Maryland)주와 미국 진출 및 투자 협력을 골자로 하는 '투자 촉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녹십자셀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자회사 또는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으로 메릴랜드주는 녹십자셀의 미국 내 투자유치, 연구개발 지원, 바이오
녹십자셀이 미국 메릴랜드(Maryland)주와 '투자촉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6일 오전 11시 9분 현재 녹십자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18%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릴랜드주에 자회사 또는 기타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메릴랜드주는 녹십자셀의 미국 투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미국 메릴랜드(Maryland)주와 미국 진출 및 투자 협력을 골자로 하는 '투자 촉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녹십자셀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자회사 또는 기타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게 된다. 메릴랜드주는 녹십자셀의 미국 내 투자유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미국 측을 설득할 다양한 카드는 보이지 않고, 뭉개기 전략에 치중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은 지난달 12일 미국의 심각한 대(對) 한국 무역적자를 지적하면서 한미 FTA의 개정 및 수정 가능성을 포함한 협정 운영 상황을 검토하고자 공동위원회 개최를 요청
영업이익 8조3000억 원, 영업이익률 46%,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첫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삼성전자가 전날 거둔 전대미문의 반도체 사업 실적이다. 이 같은 반도체 신화를 일군 주역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 자리에 참석하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자리에선 새 정부 경제 정책과 기업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3명의 대표이사가 최근 각기 다른 역할을 맡으며 활발한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다. CE(소비자가전)와 IM(ITㆍ모바일) 부문의 윤부근, 신종균 사장은 국내외 현장경영에 전념하는 반면, DS(부품) 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각종 국내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삼성 및 재계에 따르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간담회를 앞두고 내심 긴장하고 있다. 사전 조율 없이 간담회 일정이 급히 잡힌 탓에 아직 참석자도 정하지 못한 데다 새 정부 들어 재벌개혁 정책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우려스럽다는 분위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모두 전날 간담회 일정 발표 이전에 청와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 2주 만에 한미 FTA 개정을 위한 특별 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하자 정부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한미 FTA 개정 협상 논의는 없다고 했지만, 불과 2주 만에 개정 협상 요구에 당황한 모습이 역역하다.
트럼프 정부는 대선 때부터 한미 FTA 개정 협상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우리 정부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사실상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주요 대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자발적으로 솔선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단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11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대기업 그룹사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새 정부의 정책변화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국민적 사회적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이 한미 FTA 재협상 문제 협상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창솔루션이 상승세다.
5일 오후 2시28분 현재 대창솔루션은 전일대비 140원(6.19%) 상승한 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산 LNG(셰일가스)를 도입키로 해 대(對)미국 경상수지 균형을 도모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한상공회의소가 재계 단체의 ‘맏형’으로 떠오르면서 이번달 열리는 ‘제주포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포럼은 국내외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현안 등을 논의하고 우의를 다지는 자리인데, 최근 대한상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까닭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방미 경제인단을 이끌었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귀국 후 제주포럼의 성공적 개최
문재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으로 동행한 박정원 회장이 미국 및 글로벌 발전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29일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미국법인인 DHIA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ACT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C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터빈 서비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기업과 노동이 상생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우리나라가 진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워싱턴D.C. 헤이아담스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단과 차담회를 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친기업ㆍ친노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