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의 반발에도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내달 2일 공포·시행된다. 경찰직협이 시위를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행안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5일 경찰국 신설과 지휘규칙 제정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 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홍보전과 서명운동,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경찰직장협의회장과 직협 회원들은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역 광장 에스컬레이터 앞에 테이블과 현수막을 걸고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민 회장은 서울역으로 향하는 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7000여 명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다.
10일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경찰관 7000여 명이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 문구가 적힌 검은 마스크를 11일부터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행정안전부에 경찰업무 조직을 두겠다는 것은 '정치적
행정안전부가 소위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 권고안을 수용해 다음 달 1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한다. 경찰도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창룡 경찰청장 또한 정부의 경찰 통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경찰 안팎의 갈등이 격화할 전망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검찰 수사, 그동안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퇴한 가운데 같은 날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검수완박’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검수완박'에 대한 경찰직협 차원의 성명서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경찰직협은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 혜택은 국민에게’라는 제목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