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 기입란이 사라진다.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내달 1월1일부터 카드 신청서를 통한 주민번호 수집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빠르면 이달부터 카드사 대부분의 가입 신청서에서 주민번호 기입란이 사라진다. 삼성카드는 30일부터 주민번호 대신 ‘신청번호’ 기입란을 사용한다. 신청자가 자동응답전화(AR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완화에 두 가지 원칙을 정했다. 금융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관련 규제는 대폭 완화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금융소비자 관련 규제는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법령상의 규제는 업무영역이나 상품개발 등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고 건전성ㆍ소비자보호 등과 관련된 규제는 강
KB국민은행은 하반기부터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실명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은행 내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고객관리번호를 사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실명번호란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 대한민국 내에서 금융거래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법적인 주체가 되는 번호이다.
고객실명번호가 유출되면 제3자인 대출 광고업자 등에게 유통되거나 보이스피싱
5월부터 금융지주 계열사 간에 고객 정보 공유가 엄격히 제한된다. 또 주민등록번호 대신 고객관리번호 사용이 의무화되고, 사전에 고객의 동의를 받아야만 고객 정보를 외부 영업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오는 5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지도에 나선다. 은행, 카드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모두 981만807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의 신용카드번호와 카드유효기간, 계좌번호 등 금융사기로 즉각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정보도 함께 빠져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까지 사고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