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5월 최연혜 전 사장에 이어 취임한 홍순만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5월까지다.
코레일 관계자는 "홍 사장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28일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홍순만 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청산대상 적폐기관장으로 꼽히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출신의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3월 최연혜 전 사장의 비례대표 출마로 공석이 된 코레일 신임사장에 사실상 내정됐다.
5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는 최근 홍 전 부시장과 김한영 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을 2배수 후보로 추렸으며 국토부는 홍 전 부시장을 최종후보로 결정해 청와대에 단수 추천
코레일 신임사장 공모에 지원한 16명의 인사들이 28일 면접심사를 치른다.
코레일에 따르면 유력한 지원자로는 홍순만(59)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과 김한영(59) 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임영호(60) 코레일 상임감사 등이 꼽힌다.
홍 전 부시장은 국토부 철도기획관과 교통정책실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4년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