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조카 손주가 여럿 있다. 그 녀석들은 고맙게도(?) 나를 ‘교수 할머니’라고 불러준다. 개구쟁이 손자들 틈에 유일한 손녀인 태은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다. 마침 어린이날이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것 같다. 나를 보자 소담스럽게 웃으며 내 옆으로 달려온 태은이는 “난 교수 할머니가 몇 살인지 안다”며 의기양양한 표정
형형색색 꽃이 피니 곤충, 벌레들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향기에 취한 생명체들이 꽃으로 모여드는 것을 보니 봄은 꽃만의 천국은 아닌 듯싶다. 퇴근 후 편안한 옷차림으로 동네를 한 바퀴 도는데, 언제 심었는지 동대문구 한천로 가로수길에 이팝나무 꽃이 하얀 고봉밥처럼 탐스럽게 피어 있다. 갓 지어 내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밥에선 김도 모락모락 나는 듯하다. 나무
동요 '과수원 길'의 작곡가인 김공선씨가 지난 4일 낮 12시 30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9개월 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1924년 강원도 고성군 장전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 사범학교,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학 행정연수원을 나왔다.
이후 종로초등학교 합창부를 지도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
서울시가 내달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시민들이 참여해 친환경농산물 재배방법을 배우는 '서울농업 1일 체험프로그램-그린투어'를 개최한다.
그린투어는 서울시내에 있는 친환경농산물농장과 허브농장 등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체험을 하는 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회 30명씩 총 320명의 시민이 참여가능하다.
행사 참가자들은 허브농장과 배과수원
한국타이어는 `H-LOHAS(Hankook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느리게 걷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3일까지 2박 3일간 고객과 함께하는 ‘소백산 자락길 느리게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및 온라인 브랜드 카페 회원, 한국타이어 구매고객 신청자
한국관광공사는 '2007년도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양구 파로호(강원 양구), 전남 고흥의 인공호수, 경기 안성, 전북 정읍의 옥정호, 충남 예산의 예당호 등 5곳을 선정했다.
◆분단의 상처와 청정자연을 모두 껴안은 파로호
파로호는 북한강 상류에 완공된 화천댐에 의해 생겨난 인공호수다. 파로호는 한국전쟁 때국군 6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