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규모 6조8442억 원…역대 조달청 관급 입찰 사상 최대업계 1위 현대제철 법정 최고액 벌금 2억ㆍ강학서 전 대표 벌금 3000만 원동국제강 '물량 배분 논의' 주도…벌금 1억5000만 원
조달청 입찰에서 6조 원대 철근 담합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7대 제강사 관계자들과 법인이 1심에서 전부 벌금형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업계 시장 점유
6조원대 규모의 입찰 담합 혐의로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대 제강사 법인과 임직원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조달청 관급 입찰담합 사건을 수사한 결과 담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제강사 고위급 임원 등 3명을 구속
조달청은 관수철근 공급가격을 현행 대비 평균 9% 인하해 지난달 7일 이후 납품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과 수요부진에 따른 시중 철근가격 하락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말 가격수준 이하로 철근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직전 계약일로부터 90일이 경과하지 않아 현행 국가계약법령에 의한 가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