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면서 교통량을 과다 추정해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평가 대상에 포함된 사업의 절반 이상이 예측수요를 밑도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도공을 포함해 3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4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평가’에서 33건을 시정요구하는 등 총 41건의 법·제도
2005년 이후 정부의 재정투자로 건설된 고속도로의 예측교통량이 실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교통량 예측 부풀리기 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국토해양위 조정식(경기시흥을-민주당)의원이 국토해양부로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이후 정부 재정투자로 건설된 고속도로 13개 노선의 실측 교통량이 당초 예측 교통량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