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메시지 무색…답보 상태 세월호 특별법 "실상은 세월호 표류법"
5일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는 '소통, 용서와 화해'였다. 그럼에두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선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교황 메시지에 대해 여야는 감사의 뜻과 정치권의 화답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방한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월호 행보’를 앞세워 여권에 대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압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일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전파를 타면서 야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 ‘데드라인’에 쫓겨 논의를 서두르기보다는 특별검
1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길에 중국 영공을 지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인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양측의 관계 개선에 좋은 신호”라고 중국관영지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반면 중국 당국의 공식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왕메이슈 중국 사회과학원 종교연구소 연구원은 “교황의 중국 영공 통과 허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