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표정이 굳었다. 불산 가스에 노출돼 줄기부터 잎사귀까지 누렇게 말라붙어 버린 논과 밭에 그의 시선이 한참을 멈췄다. 불산 가스에 들쥐와 새들도 죽었다. 주민들이 떠난 마을은 황량했다. 주인 없는 빈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기이하게 변해버린 목소리로 한참을 짖었다. 불산 가스가 휩쓸고 간 지 열흘이 지났지만 공기는 여전히 매캐했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현재의 당내 통합에 대해 ‘아직 화학적 결합이 부족하다’는 시각을 밝혔다.
문 후보는 5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시민캠프 1차 회의에서 당내 통합과 사회통합에 이르는 ‘통합의 정치’에 대한 구상를 밝히며 이같은 시각을 나타냈다.
문 후보는 먼저 당내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