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완비(首尾完備)’냐, ‘용두사미(龍頭蛇尾)’냐
하반기 초입에 발을 들여놓은 국내 증시가 갈림길에 서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을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는 최고점을 경신하며 75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말까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수출, 추경, 금리, 그리스 사태 등 국내외 변수가 산재해 증시의 향방을 짐작하
추가경정예산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그리스 디폴트 우려, 미국 금리인상 등과 관련된 대외변수가 우리 증시의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추경효과, 기대치를 낮추자'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추경 발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