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임모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해킹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의 복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여권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국정원이 삭제 파일에 대해 100%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삭제 내역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25일), 늦어도 오는 27
자살한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 색깔로 '차량 바꿔치기'논란이 계속되면서 경찰이 재연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3일 국정원 직원 마티즈 바꿔치기에 대한 재연실험 결과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경찰은 국정원 직원 임모씨의 마티즈 차량이 찍힌 도로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같은 차종을 촬영해 CCTV로 확인했는데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국가정보원 직원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밝혀지면서 경찰은 단순 자살 사건으로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임모씨에 대한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은 “혈중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농도가 85%로 나왔고 콧구멍 및 기도에서 그을음 부착이
△국정원 해킹 의혹 △국정원 해킹 의혹 자살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업무와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씨(45)의 발인이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평온의 숲에서 거행되고 있다. 한편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기로 했다.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국정원 직원 유서
이병호 국정원장이 19일 오후 국정원 직원 임모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 조문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 직원 임모씨는 지난 18일 용인시 처인구의 야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국가정보원은 19일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직원 임모(45)씨와 관련, "이 직원은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고인의 죽음으로 증언한 이 유서 내용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직원 일동 명의로 '동료직원을 보내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매와 사용을 맡았던 직원이 자살한 데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 역공에 나섰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안타까운 죽음으로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며 "'꼬리 자르기'로 넘어갈 수 없다. 고인이 죽음에 이르게 된 배경과 국민사찰 의혹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정보위 소속 박민식 의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국정원 직원 임모 씨가 자살하기 전 삭제한 자료가 모두 복원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정원에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조사해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
현직 국정원 직원이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 의혹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숨진 가운데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당국이 유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의 한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유서를 공개하는 쪽으로 유족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유족들과 협의가 잘 이뤄지면 유서를 공개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