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선박금융 등에 3조4000억 원을 지원하고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밝혔다.
올해 공사는 △해양금융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DX) 지원 △친환경 대응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9일 “부산을 동북아 선박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 다섯 번째 순서로 부산 강서구 조선기자재협동화단지를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선박금융의 취약성과 조선업 침체로 인해 대형 조선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중소형 조선사는 23개 조선사 중 22개
“한국 해운업계는 스스로 살아남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와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해운현황과 향후 중점 추진업무에 대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해운업계가 고유가, 물동량 감소, 선박 과잉 공급 등의 파도에 휘청거리다 정부와 연관업계에 절실한 구호 요청을 하고
불황에 지친 해운업계가 앞으로 선박금융과 해기사 양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한국선주협회는 16일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선박금융의 한계가 노출되면서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진데다 지속적인 해기사 수습불균형으로 인력난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종철 한국선주협
고진감래(苦盡甘來).국내 해운업계가 잇단 호재에 웃음 짓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 어려움을 겪던 해운사들이 2010년 들어 경기회복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우선 눈에 띠는 것은 물동량 증가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롱비치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입과 반출이 각각 40%ㆍ3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항로 컨테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