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양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회동을 가졌다.
최 부총리와 이 총재가 간부들을 대동하고 만나는 것은 최 부총리 취임 직후인 작년 7월 21일 이후 1년1개월여 만이다.
양측 모두 최 부총리와 이 총재 외에 주요 간부가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악재가 켜켜이 쌓이는 모양새다. 러시아발(發) 금융위기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마저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 정부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대응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외환당국간 정책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국장급에서 인사 교류를 하기로 했다.
15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기재부에서는 3급 직원 1명, 한은에서는 2급 직원 1명이 상대방 기관에 파견될 계획이다.
인사 교류를 할 자리는 기재부의 민생경제정책관(기재부 3급 개방직)과 한은의 국제국 부국장(한은 2급)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기재부 4급(서기관)과 한은 3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