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대 사기대출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알려진 중앙티앤씨의 실체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중앙티앤씨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기업 등과 함께 조직적 사기행각을 벌이고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모든 불법대출의 시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 중앙티앤씨 협력사 설립 후
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부상한 중앙티앤씨가 협력업체들과 공동브랜드 론칭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출사기에 연루된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티엔씨 서정기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역사학자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한국역사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역사학자 233명은 4일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격문(檄文)’을 발표하고 “모든 불법과 정치공작의 근원에는 권력을 사유화해 정략적으로 이용한 전 대통령 이명박이 있는 만큼, 그를 원세훈과 함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히 제한된 검찰 수사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