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층’이라고 여기는 사람의 비율이 전체 국민의 절반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소득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가구(26.1%)가 증가했다고 느낀 가구(16.6%) 보다 많았다. 신분 상승과 가구 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줄었으며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마저 갖고 있었다.
나는 하류층
한국인 3명 중 1명은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이 '하류층'에 속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이 5일 발표한 '2013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이 '하류'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34.8%로 소비자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