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가을 녹조
낙동강 가을 녹조로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를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창녕함안보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일 1만5404개체/㎖에서 9일 시점에는 20만2792개체/㎖로 5일 만에
낙동강 녹조
경상북도 강정 고령보 상류지점에서 시작된 녹조가 낙동강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환경연합은 "낙동강 녹조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7월 중순 강정고령보 상류의 가장자리 부분에서 대량 증식 현상을 보이던 조류들이 지난 주말 점차 확산되고, 강정고령보에서 상류 성수대교를 지나 22km 지점까지도 대량 증식하고 있었다"고 2
낙동강 녹조현상이 올해도 심각하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보 설치 후 낙동강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며 보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9일 “다시 돌아온 녹조라떼, 4대강 보 수문부터 즉각 열어젖혀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4대강 보 설치 후 심해진 낙동강 녹조현상을 고발했다.
이 단체는 “여름이 다가오자 작년에 이어 예상대로 올해도 낙동
낙동강의 녹조 현상이 하류에서 중류까지 확산되면서 대구지역에 식수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대구환경연합은 대규모 녹조현상이 낙동강 중상류를 향해 북상 중이며 함안보, 합천보, 달성보를 넘어 대구에까지 상륙했다고 밝혔다.
온통 녹색으로 뒤덮인 낙동강 녹조현상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마치 ‘녹차라떼’ 같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번 녹조현상은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