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H사(社)를 운영하는 K씨는 2016년 780억 원을 주고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에 있는 옛 국립전파연구원 부지 약 1만6000㎡를 샀다. 용산역과 인접한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땅이었다. K씨는 이 땅에 300여 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으려 했다. 하지만 K씨 구상은 아파트를 짓기 위한 첫 관문인 지구단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좌
서울시, 개발사업에 적용 '노후도 산정 기준' 정비 나서…연구용역 발주
규제 완화로 유휴부지 개발 탄력받을 듯
서울시가 각종 개발사업에 적용되는 노후도 산정 기준 정비에 나섰다. 낡은 규제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저(低)이용 부지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개발사업 복병으로 여겨지는 노후도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서울시는
군포시 금정지구에 이어 평택시 안정지구도 뉴타운 사업이 무산되면서 곳곳에서 소송이 제기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도(道)에 따르면 도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12개 시.군의 구도심 23곳(30.5㎢)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총 23개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2007년 9월 10일 지정된 군포 금정지구(86만5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