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과 뉴질랜드 통상대표단의 자유무역협정(FTA) 회기간협상이 진행됐지만 별 다른 진전 없이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 투자, 원산지, 협력, 총칙 등 분과별 협상과 수석대표 협의 등을 통해 양국 간 의견을 교환하고 원산지 협상 및 총칙 등의 분야에서는 일정 부분
캐나다와 호주 등 영연방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연이어 성사시킨 통상당국이 뉴질랜드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농수산물 개방 확대를 주장하는 뉴질랜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맞물린 양상이다.
10일 통상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영연방국 중 캐나다, 호주에 비해 한국과 뒤늦은 FTA를 맺게 된 뉴
한국과 뉴질랜드가 26~28일 사흘간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핵심 쟁점인 상품 양허(개방) 수준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우리 농수산물 보호 수준에 대한 이견이 컸다"고 밝혔다. 한국은 농수산물시장 개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뉴질랜드는 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일본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문제를 논의하는 예비 양자협의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위간부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산업부 내부의 견해차가 통상정책의 엇박자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앞서 지난달말 통상정책 브리핑을 통해 "12개 TPP 참여국 가운데 일본, 캐나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