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었다. 당시 롯데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 영향으로 롯데그룹은 이달 회사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았다.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대주주의 지분구조를 꼼꼼히 기재해야 하는 것도 경영권 분쟁 중인 롯데에게는 부담이었다.
롯데그룹은 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대우조선해양의 총 부실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에서 투입한 삼정회계법인과 수출입은행 측 삼일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사에서 부실 규모가 기존에 밝혀진 3조원에 이어 1조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관계회사들은 부실 금액인 4조원의 해결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대책마련에 들어갔
대우조선해양이 2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추가 부실 가능성 존재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 약세다.
3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160원(-2.12%)내린 739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실사 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NH투
NH투자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영실사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나타날 가능성 존재해 부실이 완전히 해소 된 것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생산설비 및 시추설비 등의 건조과정에서 초과된 원가를 일시에 반영하며 영업적자 3조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