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사건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도청자료 2건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소속대원과 러시아 정보장교 등이 반군 부대가 여객기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대화가 도청자료에 담겼다.
첫 번째 도청자료에서는 이날 오후 4시 33분쯤 ‘대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반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된 것을 포함해 1970년대 이후 전 세계에서 격추된 것으로 파악된 민간항공기는 모두 7대다.
민간항공기 격추사고는 법적 책임과 배상 등을 둘러싼 국가 간의 협상과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장기간 계속돼 국제적 파장이 크다.
다음은 민간항공기 격추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