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을 눈에 발라 동공운동 장애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은 병역 사기범 11명이 적발됐다.
네티즌들은 “저렇게 가기 싫다니 보내지 맙시다. 대신 보험·의료 등 혜택을 모두 제한하면 되겠네요. 주택이든 자동차든 재산권 등록도 막고요. 국민의 기본 의무를 버린 사람들이니 국민 아니잖아요?”, “잘 되면 대박, 걸리면 그냥 군대 가면 된다
몸에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를 이용한 신종 병역 사기 수법이 또 적발됐다.
2일 병무청은 키미테를 눈에 발라 '동공운동' 장애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은 11명을 추가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병무청은 서울 송파에 있는 방문판매회사의 직원 9명이 키미테를 눈에 발라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은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멀미약 '키미테'를 눈에 발라 동공운동장애로 위장해 병역을 회피한 9명이 적발됐다.
병무청은 16일 현역 대상들이 이 같은 수법으로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은 9명을 적발해 4명은 구속, 5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송파에 있는 한 방문판매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며 '키미테를 눈에 바르면 동공이 커진다'는 정보를